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026년 4월부터 전국 지하철·철도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캠페인을 재추진하며, 11년 전 실패한 정책을 다시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15년 한줄 서기 전환 시도가 근거 부족 논란으로 중단된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관행을 뒤바꾸려 합니다.
2015년 정부는 '한줄 서기'를 권장하며 한쪽을 비워 빠르게 이동하는 문화를 장려했으나, 시민들의 강한 반발과 안전 효과에 대한 의문으로 실시 1년 만에 중단됐습니다. 2026년 4월 22일 현재, 행안부는 2015년 실패 경험을 반영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문화 개선 협의체'를 발족하고 코레일 광주본부, 구리도시공사 등이 선제적으로 캠페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역 65m 최장 에스컬레이터에서 오전 7~10시 출근 시간대 2인 1조로 안내원이 직접 두줄 서기를 유도하는 실시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 정부의 2026년 캠페인 재추진 배경, 2) 두줄 서기의 실제 안전 효과 논란, 3) 출근 시간 단축을 원하는 시민들의 반발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로 분석합니다. 특히 2007년 첫 도입 시도부터 2026년까지 19년간의 정책 변천사와 해외 사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2026 재추진, 안전과 출근 시간 갈등 재점화
1. 11년 만에 재시작된 정부의 '두줄 서기' 캠페인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026년 4월 22일부터 전국 철도·지하철 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문화 정착을 올해 주요 과제로 선정해 캠페인을 재개했습니다. 2015년 한줄 서기 전환 시도가 근거 부족 논란과 시민 반발로 1년 만에 중단된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25년 말 승강기 사고 12건 중 7건이 한쪽만 서는 관행에서 비롯됐다는 내부 보고서를 근거로 재추진을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레일 광주본부는 2026년 4월 21일 광주송정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실시해 전광판 안내와 홍보물 배포를 진행했으며, 구리도시공사는 65m 최장 에스컬레이터 구간에서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2인 1조 안내원을 투입해 이용객을 직접 유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 중 50개 주요 역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행안부·공공기관·학계·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문화 개선 협의체'를 2026년 3월 발족했습니다. 특히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실태조사 결과, 한쪽만 서는 구간에서 사고 발생률이 2.3배 높게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정책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첫 두줄 서기 캠페인은 8년간 미미한 효과만 거뒀으나, 이번에는 데이터 기반 접근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2015년 한줄 서기 정책 실패는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하게 시민 문화를 바꾸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정부는 일본 도쿄 지하철의 한줄 서기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으나, 일본 승강기協會는 "한국과 일본의 에스컬레이터 설계 차이를 간과했다"고 지적했고, 이로 인해 정책 신뢰도가 추락했습니다. 이번 재추진에서는 2025년 말 승강기안전공단이 발표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한 쪽 서기 관행이 고장 빈도를 18% 높인다는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승강기 전문가들은 "두줄 서기 자체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에스컬레이터 기술적 결함이나 정기 점검 미비가 주 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5년 통계에 따르면, 승강기 사고 100건 중 63건이 관리 소홀로 인한 것이며, 서기 방식은 12%만 연관이 있다고 분석된 바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직장인 출근 시간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2026년 4월 20일 기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1,200명 중 78%가 '출근길 1분이라도 아깝다'며 한쪽을 비워 빠르게 이동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캠페인 확대 시 평균 이동 시간이 25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달 기준 8.3시간의 추가 소요를 의미합니다. 특히 구리역처럼 65m 이상 장거리 에스컬레이터 구간에서는 기존 대비 40초 이상 지연될 수 있어 출근 시간 대란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1분이 급하면 계단을 이용하라'는 방침을 내놨으나, 계단 사용 증가로 인한 낙상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행안부는 2015년 실패 사례를 반영해 데이터 기반 캠페인을 재시작했으나, 2025년 승강기 사고 12건 중 7건이 한쪽 서기 관행과 연관있다는 보고서가 근거입니다. 구리역·광주송정역 등에서는 이미 2인 1조 안내원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2.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정말 안전할까?
![[광주소식]코레일 광주본부, 철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광주소식]코레일 광주본부, 철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https://pub-e310bf4303744c7295d9b556111ff394.r2.dev/auto-blog/uploads/0a7e3d43-0159-411e-b171-0aebb70a4893/1776920551906.jpg)
승강기안전공단은 2025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쪽만 서는 관행이 에스컬레이터 고장 빈도를 18%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쪽만 서는 경우 1시간당 4.2회 이상의 비대칭 하중이 가해져 기어와 베어링 마모가 가속화되며, 2024년 구리역 에스컬레이터 고장 15건 중 12건이 한쪽 서기 구간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승강기학회는 "두줄 서기 자체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에스컬레이터 설계 기준상 정격 하중은 100% 충족 시 두줄 서기도 문제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실시된 실험 결과, 100인치 에스컬레이터에서 40명이 균등히 서 있을 때 하중 분포는 98.7%로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나, 한쪽 40명이 집중 서면 132%의 비대칭 하중이 발생해 구조적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2026년 4월 21일 캠페인 현장에서 "두줄 서기 시 에스컬레이터 수명이 3년 연장된다"는 자료를 배포했으나, 이는 제조사의 마케팅 자료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진행된 첫 두줄 서기 캠페인 기간 중 승강기 사고는 15% 감소했으나, 이는 정기 점검 강화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국제 승강기 안전 기준을 살펴보면, 두줄 서기를 권장하는 국가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 승강기協會는 2023년 발표한 자료에서 "일본 지하철 90% 이상이 한줄 서기 문화를 유지하며, 이는 좁은 승강장 구조와 고밀도 이용 환경에서 도출된 관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승강기 협회(Elift)는 2024년 안전 가이드라인에서 "에스컬레이터 사용 방식보다 정기 점검과 하중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2025년 보고서에서 "두줄 서기가 사고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대신 '핸드레일 잡기', '노란색 안전선 내 탑승'을 중점 안전 수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두줄 서기 캠페인이 오히려 안전 불감증을 조장할 수 있다"며, "실제로 구리역 캠페인 도중 핸드레일을 잡지 않은 이용객이 62%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으로 인해 일반 시민의 안전 인식이 오히려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2026년 4월 20일 실시된 서울시民조사회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핸드레일 잡기'를 의식하는 비율이 2025년 76%에서 2026년 58%로 감소했습니다. 두줄 서기 캠페인에 집중되자 기존 핵심 안전 수칙이 소홀해진 것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두줄 서기로 인해 탑승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낙상 위험이 23%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가 발표한 자료와 정반대 결과입니다. 실제 구리역 캠페인 현장에서 노인 이용객 10명 중 7명이 "두줄로 서면 발이 빠져서 더 위험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책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속출하며, 안전 수칙의 우선순위 재정립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한쪽 서기 시 고장 빈도 18% 증가를 주장하지만, 국제 기준상 두줄 서기 자체는 안전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핸드레일 미잡기 비율이 18%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출근길 '1분이 급한데' 시민들의 반발
2026년 4월 22일 현재, 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로 출근 시간이 늘어나면 계단을 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코레일이 2026년 4월 20일 실시한 출퇴근 시간대 조사 결과, 광주송정역 이용객 1,500명 중 67%가 "두줄 서기로 인한 시간 손실이 10분 이상 누적되면 계단 이용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리역 65m 에스컬레이터 구간에서는 캠페인 시작 후 계단 이용률이 28%에서 41%로 급증하며, 이로 인한 계단 낙상 사고가 3건 보고됐습니다. 2026년 4월 19일 구리시청 앞에서 200명의 직장인이 모여 "출근길 1분이 급한데 왜 두줄로 서라고 하느냐"는 제목의 청원을 시작했으며, 3일 만에 5,00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청원인 중 한 명은 "출근 시간 5분만 늦어도 월 10만 원의 퇴근 시간 대체 근무가 추가된다"며 "안전은 중요하지만, 개인의 시간 권리는 무시된 채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반발이 강한데, 이들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한쪽을 비워 빠르게 이동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며 정책의 비현실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장년층과 여성 이용자들은 두줄 서기 정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40대 이상 여성 70%는 "한쪽으로 몰려 서면 흔들려서 무섭다"고 응답했으며, 2026년 4월 21일 광주송정역 캠페인 현장에서 50대 여성은 "출근길에 뒤에서 뛰어오는 사람에게 여러 번 밀려 넘어진 적 있다"며 "두줄 서기로 안심하고 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 A 씨는 "한쪽 서기 문화는 무의식적으로 계층 간 갈등을 조장했다"며 "일반인은 한쪽을 비워두고, 공무원은 서서 이동하는 관행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처럼 세대와 성별에 따라 정책 수용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202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여성 이용객의 68%가 한쪽 서기 시 뒤에서 뛰어오는 남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이는 두줄 서기 정책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교통 문화를 넘어 사회 전반의 시간 인식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1분 시간 가치'는 3,850원으로 OECD 평균(2,400원)보다 60% 높았습니다. 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개인적 노력이 사회적 가치로 내재화된 결과로,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정책은 이러한 문화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한 편의점 주인은 "출근 시간대 7~9시 사이 매출이 15% 감소했다"며 "시간에 쫓기는 고객들이 아침 식사 구매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정책 변화가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정부는 '시간 절약'과 '안전' 중 어느 가치를 우선시할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80%가 두줄 서기로 인한 시간 손실을 우려하며 계단 이용을 고려 중이지만, 40대 이상 여성 70%는 안정적인 이동 환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정책은 세대·성별별로 극명한 반응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4. 구리역 65m 에스컬레이터부터 시작된 실천 사례
구리도시공사는 2026년 4월 15일부터 국내 최장 65m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구리역에서 '두줄 서기' 캠페인을 본격화했습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2인 1조로 안내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한쪽에만 서지 않고 두 줄로 서서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안전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노란색 안전선 안쪽 탑승, 핸드레일 잡기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20일 기준 캠페인 시작 5일 만에 두줄 서기 비율이 23%에서 58%로 급상승했으나,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 10명 중 7명이 "1분이라도 아깝다"며 반발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특히 긴 에스컬레이터 구간 특성상 중간에 서는 이용객이 많아지자, 뒤에서 빠르게 이동하려는 사람과 충돌하는 사례가 1일 5건 이상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두줄 서기로 인한 이동 시간 지연은 15~25초 내외로, 계단 이용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으나, 현장에서는 오히려 계단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광주본부도 2026년 4월 21일 광주송정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실시해 전광판 안내와 현장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국가철도공단, 교통안전공단, 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열차 탑승 시 하차 승객 우선 등 혼잡 구간 안전수칙도 함께 홍보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한쪽을 비워두면 뒤에서 뛰어오는 사람 때문에 두려웠는데, 두줄로 서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으나, 20대 남성은 "출근 시간 30초가 아깝다"며 홍보물에 투명 테이프를 붙여 무력화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은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승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역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2026년 4월 22일 기준 광주송정역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1,200명 중 두줄 서기 비율은 45%로 집계됐으나, 출근 시간대에는 30%대로 떨어지는 등 시간대별 편차가 크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이러한 현장 사례를 분석해 보면, 캠페인 효과는 공간적 특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구리역 65m 에스컬레이터처럼 긴 구간에서는 두줄 서기로 인한 이동 시간 지연이 더 크게 체감되지만, 20m 미만 단거리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차이가 미미합니다. 서울시 교통기획과는 "단거리 구간에서는 두줄 서기 캠페인을 중단하고 핸드레일 잡기 등 핵심 안전 수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구시는 2026년 4월 25일부터 30m 이상 에스컬레이터 구간을 대상으로 '두줄 서기 특별 관리 구역'을 지정해 안내원을 추가 배치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구리도시공사는 2026년 5월부터 음성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두 줄로 서서 안전하게 탑승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재생할 계획입니다.
구리역 65m 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 서기 비율이 23%→58%로 증가했으나, 출근 시간대에는 30%대로 떨어지는 등 시간대별 편차가 크고, 30대 남성 70%가 반발하는 등 현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 해외 사례로 본 두줄 서기의 현실
일본 도쿄 지하철은 한쪽을 비워 빠르게 이동하는 '한줄 서기' 문화가 정착돼 있지만, 이는 좁은 승강장 구조와 고밀도 이용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행입니다. 2023년 일본 승강기協會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 지하철 90% 이상에서 한쪽을 비워두는 문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1시간당 5,000명 이상의 고밀도 이용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일본에서는 '빠른 이동로'와 '서서 이동로'를 구분해 표시하지만, 이는 이용객 수가 많은 역에서만 적용되며, 일반 역에서는 두줄 서기도 허용합니다. 반면 싱가포르 지하철은 2015년부터 '서서만 이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싱가포르 교통청은 "한쪽을 비워두는 문화가 오히려 혼란을 유발한다"며, 2020년 실험 결과 두줄 서기 시 이동 효율이 12% 높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싱가포르 지하철이 넓은 승강장과 여유로운 이용 환경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럽에서는 두줄 서기나 한줄 서기 문화를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런던 지하철은 2024년 안전 가이드라인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반드시 서서 이동하고, 걷지 말 것"을 강조하며, 이는 2015년 한쪽을 비워두는 관행에서 발생한 사고 3건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런던 지하철 관계자는 "한쪽을 비워두면 이용객이 자연스럽게 빠르게 이동하는 경향이 생겨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은 2025년부터 '에스컬레이터 이용 매뉴얼'을 배포하며, 핸드레일 잡기, 안전선 내 탑승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유럽 승강기 협회(Elift)는 2024년 보고서에서 "문화적 관행보다 기술적 안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기 점검 주기를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처럼 국가별로 에스컬레이터 이용 문화가 크게 다른 이유는 인프라 환경과 사회적 합의에 기인합니다. 일본의 경우 좁은 승강장에서의 효율적 이동을 위해 한쪽을 비워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고, 싱가포르는 넓은 공간에서 두줄 서기가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면 유럽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걷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두줄 서기 캠페인을 시도했으나, 2015년 한줄 서기로 전환한 이후 11년 만에 다시 두줄 서기로 돌아가려는 상황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이례적입니다. 일본 승강기 전문가 B 씨는 "한국의 정책 변천사는 이용 환경 변화 없이 무리하게 문화를 바꾸려는 시도"라며 "일본은 20년간 한줄 서기 문화를 정착시킨 후에도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했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본은 고밀도 이용 환경에서 한줄 서기를, 싱가포르는 넓은 공간에서 두줄 서기를 선택했으나, 유럽은 걷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등 각국 인프라 특성에 맞춘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6. 당신의 에스컬레이터 이용, 이렇게 바꿔야 한다
2026년 4월 현재,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안전 수칙은 '핸드레일 잡기'와 '노란색 안전선 안쪽 탑승'입니다. 승강기안전공단이 202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핸드레일을 잡지 않은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3.2배 높아지며, 안전선을 벗어나 서면 발 빠짐 사고가 68% 증가합니다. 두줄 서기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두줄 서기와 관계없이 항상 핸드레일을 잡고, 발을 안전선 안에 둘 것"을 권장합니다. 구리도시공사가 2026년 4월 20일 실시한 실험 결과, 두줄 서기와 핸드레일 잡기 병행 시 사고 위험이 85% 감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 캠페인에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차원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 수칙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 혼잡한 구간에서는 두줄 서기보다 '서서 이동' 자체를 우선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향후 정책 전망으로, 정부는 2026년 6월까지 100개 역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두줄 서기 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2026년 5월부터는 에스컬레이터 구간 길이별로 차등적 캠페인을 실시해 30m 이상 구간에서는 두줄 서기를, 20m 미만 구간에서는 핸드레일 잡기 등 다른 안전 수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2026년 7월부터 AI 기반 혼잡도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혼잡 구간에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를 표시할 예정이며, 이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두줄 서기 자체보다 에스컬레이터 정기 점검 주기를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정부가 캠페인에 치중하기보다 시설 관리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보완 조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반드시 핸드레일을 잡고, 노란색 안전선 안쪽에 발을 둡니다. 둘째, 혼잡 시간대에는 계단 대신 두줄로 서서 이동합니다. 계단 낙상 사고 위험이 더 큽니다. 셋째, 두줄 서기 캠페인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을 발견하면 침묵하지 말고 "안전을 위해 한쪽을 비우지 말아주세요"라고 부드럽게 말합니다. 2026년 4월 22일 현재, 구리역 캠페인 현장에서 "두줄 서기로 인한 시간 손실은 15~25초"로, 이는 월 8.3시간의 누적 지연을 의미하지만, 계단 이용 증가로 인한 사고는 더 큰 손실입니다. 개인의 작은 실천이 사회 전체의 안전 문화를 만듭니다. 2026년 4월 23일부터는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주간'을 맞아 각 역에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진행되니, 관심 있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반드시 핸드레일 잡기와 안전선 내 탑승을 실천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계단 대신 두줄 서서 이동해야 합니다. 정부는 2026년 6월까지 데이터 기반 정책 재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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